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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감기에 걸려 열이 날때 4가지 방법입니다.

by sweetguy001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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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열이 심할 때는 해열제는 먼저 사용하세요.

열이 나는 것 자체가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난다고 해서 머리가 나빠지거나 뇌에 손을 입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러나 열이 많이 나면 아이가 힘들어하고 열성경기를 할 수도 있으므로 우선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나고 힘들어할 때는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같은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물로 닦아줄 수도 있습니다. 물로 닦을 때는 옷을 전부 다 벗기고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살짝 짠 후 구석구석 온몸을 가볍게 문질러가며 닦아줍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열이 날 때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방법이란 것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해열제 사용 후 기다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2. 아이가 열이 많이 날 때는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열이 나는 아기가 열이 39도가 넘을 때, 경련을 할 때, 생후 6개월 미만일 때, 전에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을 때는 함부로 해열제만 쓰고 있지 말고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 열이 왜 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열이 펄펄 나고 소아과에 갈 형편이 안될 때는 해열제를 쓰기도 하는데, 보통 타이레놀이나 부루펜 시럽, 써스펜 좌약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3. 아이가 열이 날때 싸두지 마세요.

옛날에는 열이 날때 이열치열이라 하여 이불을 덮어씌우고 땀을 내게 했는데, 이는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불을 씌워두면 열이 더 올라가 열성 경련을 일으키기 쉽고, 땀으로 인해 수분이 손실되어 탈진하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열이 나는 병 가운데 전염성 질환이 많았기 때문에 전염을 막기 위해 이불을 씌워두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때는 다른 아이들이라도 살기기 위한 지혜였겠지만, 의술이 발달한 지금은 굳이 아이를 고생시키며 그런 방법을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홍역에 걸려도 해열제를 사용하고 열이 심하면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도 합니다. 물론 할머니들께서 들으면 까무러치실 이야깁니다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아이가 열이 나면 집에서 열을 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소아과에서 열을 재야만 한다고 믿는 엄다들도 있는데, 그런 엄마들 가운데는 아이가 집에서는 열이 심했는데 소아과에서 재보니 열이 없다고 잘못 잰 것이 아닌가 고개를 갸웃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할 것 하나 없습니다. 열은 오르락내리락하는 법이고 소아과에 오기 위해 밖에 나와 바람을 쐬면 열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은 집에서 심할 때 바로 재야 합니다.

4. 열날 때 찬물은 안됩니다.

열이 많이 난다고 아이를 찬물로 닦아주는 분도 있는데, 찬물로 닦으면 아이가 추워서 떠느라 근육에서 열이 더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열제를 사용한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물수건으로 꼭 닦아주라고 권유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이의 몸에 물수건을 덮어두는 것 역시 권장하지 않습니다. 물로 닦아주더라도 알코올로 섞는 것은 절대 안됩니다. 닦을 때는 옷을 다 벗기고 미지근한 물을, 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수건에 적셔서 온몸을 가볍게 문질러가며 닦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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