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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 가리기 알아야할 5가지 사항입니다.

by sweetguy001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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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소변 가리기를 위한 몇 가지 준비입니다.

용어부터 정해야 합니다. 우선 대소변이나 성기를 부르는 용어부터 미리 정해두고 아이에게 일러주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대소변을 만지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아이들에게 대소변은 더럽고 지저분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지지'라든지 '에비' 같이 변에 대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는 용어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있는 그대로 "끙은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호한 표정으로 엄격하게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이 용어들을 처음부터 잘못 사용하면 아이들은 인생의 당연한 동반자인 대소변과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 중의 하나인 대소변 가리기에 대해서 잘못된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쉬'라든지 '끙'과 같은 말도 좋고, 있는 그대로 '오줌', '똥'도 좋고, 좀 고상하게 '대변', '소변'도 좋습니다. 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이 나이의 아이에게 변은 자신의 일부입니다. 더럽다고 아이의 변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면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대소변을 가릴 때쯤부터는 다른 사람들이 대소변 보는 것을 구경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백문이 불려 일견입니다. 특히 대소변을 가릴 아이보다 조금 더 커서 이미 대소변을 가리는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면 제일 좋습니다. 엄마나 언니나 여자 친척을 여아에게, 아빠나 형이나 남자 친척은 남아에게 대소변을 보는 시범을 보이십시오. 그리고 또래 아이가 변기를 사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다른 성별의 아이들이 대소변 보는 것을 보여주면 아이가 혼란을 느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보여주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소변 가릴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소변을 잘 가릴 수는 없어서 일을 저지른 후에 엄마에게 '쉬쉬' 하게 됩니다. 이때는 일을 본 후에 알려주기만 해도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십시오. 그러면서 다음에는 꼭 대소변을 보기 전에 알려 달라고 일러줍니다. 아이 페이스를 따르는 것이 대소변 가리기의 지름길입니다. 아이는 대소변을 보기 전에 끙끙 대거나 응응 소리를 내거나 쪼그려 앉거나 놀기를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대소변을 볼 때는 힘이 들어 얼굴이 빨갛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런 때는 대소변이 나오는 것이고 화장실을 사용해야 좋다는 것을 알려주십시오. 식사 후나 낮잠 자기 전에 매일 변기에 가서 앉아보게 하는 것도 아이들의 거부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는 엄마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십시오. 아이의 페이스에 맞추어주고 아이의 페이스를 따라주는 것이 대소변 가리기의 지름길입니다. 만일 좀 더 빨리 대소변을 가리게 하려고 무리하게 강요하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의 반발을 사기 쉽습니다. 아이가 성공하면 크게 칭찬해 주고 실패하면 격려해주어야 합니다.

3. 잘 못하더라도 칭찬해 주세요.

'칭찬이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것과 달리 대소변 가리기는 아이가 자신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잘 못했을 때 부모가 언짢은 표정을 짓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설령 말을 잘 알아듣는 아이라도 대소변 가리기는 엄마 생각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 큰 아이가 소변을 잘 못 가려도 절대 야단을 쳐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잘하면 당연히 칭찬을 해주고, 실패하더라도 칭찬 거리를 만들어서 칭찬을 해주십시오. 만일 아이가 대소변 가리기를 성공하면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좋아하는 과자도 좀 사주세요. 그리고 아빠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아빠에게 자랑을 하십시오. 아빠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이가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 만큼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 사실 볼 수 있다면 이제 아이 혼자서 할 수 있게 격려하면서 너무 관여하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혼자서 내릴 수 있는 기저귀와 옷을 입혀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4.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못 가릴 수도 있습니다.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실수를 할 때는 이럴 때는 아이에게 약간씩 자극이 되는 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저귀가 젖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거야. 엄마 생각에 소변은 변기에 가서 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약간의 자극을 주십시오. 하지만 아이들에게 고함을 치며 야단치거나 다른 아이와 비교해서 아이들을 기죽이는 말은 하지 마세요. 물론 절대로 때려서는 안 됩니다. 만일 아이들을 야단치면 안 그래도 반항적인 두 돌이 지난 아이들은 대소변을 가리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옷으로 갈아입히고 아이 스스로 세탁기에 젖은 옷을 넣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밖에서 용변 보는 것도 연습시키세요.

밖의 화장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시켜야 합니다. 집에서는 화장실에 잘 가다가도 외출을 하거나 유치원에 가면 화장실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아이는 여행을 하는 며칠 동안 변을 안 누고 참다가 집에 와서야 화장실에 가기도 합니다. 항상 한 곳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집의 깨끗한 변기를 사용하는 데만 익숙한 아이는 외출을 하거나 유치원이나 학교에 갔을 때 용변 보는 것을 힘들어할 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밖에서 용변을 보지 못한다고 화장실을 이고 다닐 수는 없으니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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